1세대 SM3 (2002~2009)

1세대 SM3는 르노삼성이 출시한 최초의 준중형 세단으로, 부드러운 승차감과 넉넉한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5년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SM3'가 출시되어 디자인이 현대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2세대 SM3 (2009~2013)

2세대 SM3는 완전 변경 모델로, 유럽 감성을 적극 반영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실내와 강화된 주행 성능이 강점이었고,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2012년에는 연비 개선 모델도 선보였습니다.

SM3 네오는 디자인을 세련되게 다듬고, 내구성과 품질을 높인 모델입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이 변경되어 보다 젊은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후 2015년, 2017년에 소폭 연식 변경 모델이 나왔으며, 2019년까지 판매되었습니다.

SM3 ZE는 국내 최초의 준중형 전기 세단으로, 전기차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1회 충전 시 약 135km를 주행할 수 있었으며, 정부 보조금을 적용하면 구매 가격이 약 2,000만 원대 후반으로 형성되었습니다. 2020년 단종되었습니다.

연도	모델명	주요 특징	출시 가격 (초기)
2002	SM3 1세대	닛산 선니 기반, 첫 출시	1,100만 ~ 1,500만 원
2005	뉴 SM3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개선)	-
2009	New SM3 (2세대)	유럽 감성 적용, 풀체인지	1,430만 ~ 2,030만 원
2013	SM3 네오	디자인 세련화, 품질 향상	1,580만 ~ 2,050만 원
2013	SM3 ZE	준중형 전기 세단	4,000만 원대 (보조금 전)

SM3는 출시 초기 가격 경쟁력과 내구성 덕분에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았습니다.

특히 2세대 New SM3는 현대 아반떼와 경쟁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SM3 네오 시절에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세련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만 전기차 모델인 SM3 ZE는 높은 초기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로 인해 대중화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2010년대 후반부터 SUV 시장이 성장하면서 세단 수요가 감소해 SM3의 판매량도 점차 줄어들었고, 결국 2020년을 끝으로 SM3 라인업은 단종되었습니다.

SM3는 2002년부터 약 18년간 르노삼성자동차를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으로 활약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 품질, 그리고 다양한 변신을 통해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던 SM3는 지금도 중고차 시장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르노코리아는 SM3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전동화 및 SUV 중심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